[뉴있저] 김복동·주전장·봉오동전투...항일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는? / YTN

2019-08-09 9

■ 진행 : 변상욱 앵커, 안보라 앵커
■ 출연 : 하재근 / 문화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일본과의 갈등에 극에 달하고 있는 요즘, 항일 영화들이 속속 개봉돼서 대중들의 관심이 아주 뜨겁습니다.


하재근 문화평론가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하재근]
안녕하세요?


어떤 영화들이 오늘 소개 대상이 될지 먼저 한번 쭉 열거해 봐주시죠.

[하재근]
일단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의 일생을 다룬 다큐멘터리 김복동이 상영되고 있고. 그다음에 일본계 미국인 감독이 일본 우익의 실체를 파헤친 다큐멘터리 주전장이 상영되고 있고. 그다음에 우리나라 독립군이 최초로 일본 군에 맞서서 대규모 승리를 거둔 봉오동 전투를 소재로 한 영화가 또 상영되고 있습니다.


지금 한일 갈등을 겪고 있는 상황인데다가 다음 주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에요. 그리고 15일은 광복절이고요. 그러니까 광복절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이 흥행이 오래갈 것 같은데 평론가님께서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하재근]
그런 느낌이 드는 거죠. 그러니까 한동안 암살, 밀정 이런 영화가 개봉하면서 크게 흥행에 성공했잖아요. 그래서 일제시대 배경 영상물에 대해서 약간 좀 식상하다, 그런 반응이 잠깐 나왔었는데 그때 일본에서 불을 질러서 우리나라 경제 도발을 하는 바람에 지금 일본에 대한 경계의식이 활활 불타오르고 있어서 아마 올여름에 개봉할 이 영화들은 깜짝... 봉오동 전투 같은 상업영화 같은 경우에 상당히 대규모 성적도 가능할 것 같고. 그다음에 주전장이라든가 김복동 같은 다큐멘터리 영화는 이제 상업영화가 아니기 때문에 대규모 흥행은 되기 어렵다 하더라도 상당히 장기간 동안 의미 있는 상영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 스크린에서의 성적이 어느 정도 입니까?

[하재근]
지금 개봉한 지 얼마 안 돼서 봉오동 전투 같은 경우에 개봉하자마자 첫날 흥행 1위에 올랐고 그리고 주전장은 개봉한 지 지금 한 열흘 좀 넘었나 그런데 이게 상영하는 스크린 수가 서른 몇 개밖에 안 되거든요. 완전히 작은 영화, 다양성 영화인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짧은 기간 동안 1만 관객을 돌파했는데 보통 다양성 영화가 성공했나, 성공하지 못했냐 가르는 기준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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